성남시(시장 이재명)에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마련한 성남시민대학의 강좌를 새롭게 편성하여 오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금번 2016년 하반기 성남시민대학의 운영강좌는 2개 강좌로 역사문학과 한방인문학이 운영된다.

역사문학 강좌는 ‘아! 18세기, 나는 조선인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주요 내용은 성호학파의 농업진흥학, 주체적 역사관을 정립한 역사지리학, 연암학파의 이용후생학, 제세구민의 경세치용학 등 실사구시의 실학적 전통을 망라하여 폭넓게 고전을 다뤄 당시 실학을 이끈 인물들을 인문학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한방 인문학은 ‘약초를 통한 건강한 삶 만들기’를 주제로 열려 강의실 수업 외에 강원도 인제 등에서 현장체험 학습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약초 이야기, 혈액순환과 약초, 다이어트와 약초, 관절에 좋은 약초, 기억력을 높여주는 약초, 뇌혈관에 좋은 약초, 체질과 건강, 발효식초 만들기, 십전대보탕 만들기 등이다.

특히 한방인문학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강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강생이 몰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여 시민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과 지식을 함양시키는 데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평생학습원(원장 박창훈)에서는 2016년도 하반기 성남시민대학 첫 강의 시작에 앞서 간소하게 개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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