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5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학생,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실천하고 광복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광복회원 박상태 님 등 5명에게 성남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성남시립국악단, 결예술단과 듀오아임의 사전공연으로 시작하는 경축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축가에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경축행사와 더불어 태극기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13일부터 주요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한 것을 비롯해 성남시 전 지역에 태극기가 물결치도록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13일 분당구 야탑동 지하철 역사 주변에서 광복회 성남지부이용위 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50여명이 오가는 시민들에게 태극기 500개를 나누어 주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기도 했다.

광복절의 의미를 기억하기 위해 오는 8월 24일까지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는 ‘아직도 살아있는 일본의 잔재’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 선조들은 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기적의 신화를 만들어 왔다”면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자랑스러운 성남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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