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회 민주당 협의회 소속의 의원들이 18일 ‘정책선거 시민공약 선포식’을 가졌다.

민주당 협의회 의원들은 지난 의정보고활동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생활밀착형 요구사항들을 시민공약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으로의 창당과정에 있어 6대의회 민주당 협의회의 마지막  기자회견은 ‘시민공약 선포식’이라는 의미있는 내용을 담았다.

각 선거구별로 의원 개개인이 시민공약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은 민선5기 들어 매니페스토(공약실천) 최우수등급 3년 연속달성을 이어가기 위해 “매니페스토!! 이제는 전통이다!!” 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이 날 발표된 시민공약은 시민들이 제안한 만큼 개발위주의 대형 공약보다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경로당의 활성화를 통해 주민 커뮤니티 거점으로 삼는 제안’, ‘성남사랑 상품권의 판매처 다각화’, ‘고등학생을 위한 공부방 운영’등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공약들이 많이 발표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은 “의원은 공약을 이행했을때 가장 행복하다.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공약을 이렇게 선포하는 의미가 약속실천의 표방이다”라며 이날 선포식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날 윤창근 협의회 대표는 “무공천제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제도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선포식에 참여해준 소속 의원들의 모습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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