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행복아카데미'는 지난해 3월 28일 방송인 김미화 씨의 ‘긍정의 힘’ 강연으로 시작돼 지난 1월 9일까지 피부과의사 함익병, 오지 여행가 한비야, 의학 칼럼니스트 홍혜걸, 보수논객 전원책, 시골의사 박경철 등 20명 초청 명사가 시청 온누리에서 시민 대상 강의를 펼쳤다.
매 강좌는 평균 557.5명이 참여해 의학, 인문, 정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견을 넓혔다.
특히, 한비야 씨의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강연(2013.7.12)은 1,050명 시민이 온누리(600석)를 가득 메워 강의 내용에 때론 박수를, 때론 눈물을 찔끔거리며 경청했다.
설문지로 실시한 성남 행복아카데미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4,150명 가운데 3,965명인 95.3%가 만족감을 표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만족’은 69.6%(2,889명), ‘만족’은 25.9%(1,076명)로 분석됐다.
시민 박인경(47.여.구미동 거주) 씨는 “그동안 민성원의 ‘교육컨설팅’, 홍혜걸의 ‘의사들이 들려주지 않는 건강 이야기’ 등 3번의 강의를 들었다”면서 “삶의 지혜를 명사에게 들어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민후식(50.남. 성남시 행정7급) 씨는 “올바른 가치관과 실천적 사고력을 높이는 계기가 돼 생활 속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평생학습의 전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 성남 행복아카데미, 사이버 검정고시센터, 행복배달 강좌제, 인문학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발전적으로 활성화해 100만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전당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1월 23일 오후 4시에는 이외수 씨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강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