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역현 상인회가 ‘문화가 곧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를 열기로 해 화제다.

상인회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오는 20일 지역주민과 상인, 고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서현역 문화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문화축제 프로그램을 보면 상인회 주최의 여느 행사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림과 북아트, 비즈, 드로잉 등 서현동 주민들과 상인들이 직접 꾸미게 되는 10여개 전시는 갤러리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주민 밴드 등이 공연하는 ‘우리들 자랑’과 내공있는 지역 언더그라운드 밴드 등이 참여하는 ‘너만 가수냐?’ 등도 대중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2명의 화가들이 무료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코너와 투호놀이 등은 축제의 양념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며 오후 1시 개막식에 이어 내부공연과 초청공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축제를 기획한 서현역 문화축제 추진위원회 이건행 부위원장은 “내부 기획회의를 통해 문화커뮤니티 형성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다”며 “한 판 흐드러지게 노는 격조있는 마을 축제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은 성남시와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분당FM 등이 협찬은 AK 플라자와 분당제생병원, 법무법인 새길,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바우하우스 미술학원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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