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문 피켓을 들고 있는 대책위원회 일동
▲구호문 피켓을 들고 있는 대책위원회 일동

지난해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서거한 뒤 통일그룹이 돌연 축구 관련 사업을 접어 재정난에 허덕이던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이 안산시로 넘어가게 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가운데, 축구단이 성남시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성남시장에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되었다. 

9월 12일(목) 오후 3시 반께 성남 시민축구단 촉구 범시민궐기대회 대책위원회 일동은 성남시의회 1층 로비에서 성남FC 축구단은 그동안 성남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였고 성남시 초·중·고교의 유소년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민체육진흥에 기여한바 크다며 성남시가 빠른 시일내에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할 수 있도록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책위원회 회원일동은 시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이 축구단을 존속시켜주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엔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결의했다. 

궐기대회 현장에 뒤늦게 참석한 최윤길 의장과 정용한 의원은 축구단이 성남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피력했다. 

축구단을 운영하는데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성남시가 단체 존속을 위해 끌어안을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일화를 성남FC로 존속시켜달라는 요구 중인 사람들
▲일화를 성남FC로 존속시켜달라는 요구 중인 사람들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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