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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 건강검진으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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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19  10:56:36

   
 
요즘에는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이슈가 되었다. 여름휴가를 자신을 위한 힐링캠프로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건강검진, 연말이나 연초에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매우 큰 오산이다. 건강검진 검사를 받으려면 사전 예약부터 검사결과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이 몰리는 시기인 연말을 피해 휴가철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되지만 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당장 아픈 곳이 없다는 이유로, 검진이 겁이 난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있다. 왜 건강검진을 해야 하는지, 내게 맞는 건강검진은 무엇인지 알고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해보자.

패키지형 건강검진이 많은 요즘,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매년 받는 건강검진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는데도 폐암·대장암 등이 뒤늦게 발견돼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종합건강검진이 모든 질병을 찾아내 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에 따라 자신의 나이나 건강 위험성에 따라 검진을 좀 더 집중해서 받지 않았거나, 검진 후 추가적인 선별 검사를 소홀히 한 탓도 있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미리 검사를 받아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혈압·혈당·소변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은 최소 비용을 들여 매년 하고, 나머지는 상담을 통하여 자기 나이의 건강 위험 수준에 따라 선별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고기가 몰리는 곳에 그물을 던지라는 뜻이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형 또는 패키지형 종합검진에는 위내시경·복부 초음파·유방 촬영술·자궁 세포진검사 등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따라서 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대장암이 중년층에서 급속히 늘고 있다. 기존의 건강검진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지를 보는 대변 잠혈 검사에 그치거나 직장경 검사를 주로 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인 사람, 육식을 즐기는 사람 또는 40세 넘어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따로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정상이면 최소 3~5년 간격으로 받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이 비교적 높은 연령에서 발견되는 서구와 달리 40대에도 많이 발생한다. 젊은 여성의 유방은 유방 촬영술에서 잘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유방에 멍울이 자주 잡히는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다.

간암은 만성 간염 보균 상태에서 대개 40~50대에 발생한다. 간염 보균자라면 복부 초음파 외에 복부 CT 촬영을한 번은 받아 보는 게 좋다. 50세가 넘었는데 비만이거나 흡연자는 심장 CT를 찍어 관상동맥을 볼 필요가 있다. 멀쩡히 지내다 심근경색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0세가 되면 몸 구석구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은 눈이다. 망막은 흔히 증상이 없으면 정밀 검사를 받지 않는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망막의 변화를 봐야 한다. 목에서 뇌로 들어가는 굵은 동맥인 경동맥 초음파도 필요하다. 경동맥이 얼마나 동맥경화로 좁아져 있는지를 보면 뇌졸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60세 이상 남자는 직장 초음파 검사로 전립선암 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췌장암 가족력의 경우 복부 CT로 검진이 가능하다.

건강검진의 중요한 목적은 전체 결과를 놓고 의사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전체 의미를 파악해야 하지, 하나의 검사 항목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설사 검진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흡연·비만 등 건강 위험요인을 제거하려는 사후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즉 건강검진상 ‘정상’이라는 의미는 현 단계에서 지금의 진단 방법으로 주요 질병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뜻이지, 결코 당신의 건강 자체가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여름휴가철 건강검진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하여 질병을 조기에 예방토록하자.

현재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을 정복하는 길은 최첨단 치료법이 아니다.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이 암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행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과 자궁경부암 발견을 위한 간편한 검진법이 있다.

위암은 1~2년마다 내시경을 받으면 되고, 자궁경부암은 자궁 세포진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암 검진은 날짜를 정해두고 하는 것이 빼먹지 않고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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