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는 10일 야탑동 소재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북한이탈주민ㆍ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볼링대회’를 개최하였다.

낯선 사회에 새로이 정착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상대적 소외계층과 더불어 ‘다 같이 잘 사는 나라’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분당경찰서의 일곱 번째 ‘희망 프로젝트’로 이날 행사에는 분당경찰서 경찰관, 보안협력위원회,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족 등 총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ㆍ다문화가족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경기를 하며 건전한 문화체험과 더불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분당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 40여명을 초청, 볼링 개인전 행사를 실시하고 체육행사 후에는 경품 시상 및 참석자 모두가 함께 오찬을 즐기며 격의 없는 대화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새터민 이○○는 “경찰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경찰관․보안협력위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설용숙 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을 격려하며, “이렇게 작지만 색다른 체육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게 남한의 문화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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