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경찰서는 지난 9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피의자가 동거녀와 피해자로부터 인수 운영하는 모 단란주점 내에서 피해자를 호스로 목졸라 살해 후 단란주점 내부 벽면에 콘크리트 암매장 은닉한 것을, 실종신고 접수 후 1개월간 내사끝에 13일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성남수정경찰서 실종수사팀에 ‘아버님과 한달 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며느리의 실종신고 접수되어 피해자의 행적을 수사하던 중, 피해자가 지난 5월까지 운영하던 성남시 신흥동소재 모 단란주점을 피의자 박 모씨(남,44세)와 동거녀 김 모씨(여, 38세)에게 양도 과정에서 돈 문제로 말다툼이 잦았다는 사실을 확인 했다.

실종수사팀에서는 피의자들에 대해 용의점을 두고 수사 중 탐문수사와 함께 통화내역을 면밀히 분석하여 단란주점 내부 공사를 한 사실 등 구체적인 범죄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 주거지에서 피의자 체포 및 동 단란주점에 대해 압수수색 실시하여 단란주점 내부에서 피해자를 가방비닐에 싸고 직접 제작한 나무궤짝에 넣어 벽면에 붙여 콘크리트로 은닉, 암매장한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피의자 박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검거한 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으로, 범인은 지난 9월 6일 동거녀 김 씨가 운영하는 단란주점에서 피해자를 만나 인수금 문제로 말다툼 중 피해자를 살해하였다‘라고 진술하고 있어, 금일 중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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