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초등학교에 총 4억6200만원의 토요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비는 성남시가 관내 66개 모든 초등학교의 토요 놀이체험 사업계획 신청서를 받아 이달 중 각 학교별로 700만원씩을 지원한다. 

토요 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마술, 로봇교실, 아트풍선, 찰흙놀이, 댄스, 예능 축구, 농구 등이 다수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견학과 체험 놀이도 병행된다.

성남시는 초등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을 돕고, 학부모들의 토요일 보육 및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번 토요 놀이체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에 나서게 됐다.

시는 또, 토요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학생들의 중식을 지원해 토요 보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와 연계해 민간 자본을 유치 중이다.

엄기섭 시 교육정책팀장은 “토요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토요 중식, 현장체험활동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가정처럼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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