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소득계층의 이사와 주거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多·해드림(Dream) House 사업’을 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높은 이사 비용과 집수리 비용 부담으로 주거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 등 8개 민·관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며, 이사는 물론 도배, 장판, 전기·보일러 수리, 청소, 소독 등을 토털 지원해 헌집을 새집처럼 바꿔 준다.
 

 多· 해드림 House 사업에 대한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多· 해드림 House 사업에 대한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관별로 ▲성남시는 대상자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KG옐로우캡 이사는 무료 이사를 ▲성남시시설관리공단·한국폴리텍Ⅰ대학성남캠퍼스·성남도배 전문학원은 도배, 장판, 전기, 타일, 보일러 수리 등을 ▲㈜푸른우리는 청소와 소독을 ▲KT&G복지재단은 재료를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대상자 선정과 사례관리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8개 기관이 공동 협력하는  ‘多·해드림 House 사업 협약식’ 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김완수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염동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동균 ㈜KG옐로우캡이사 대표이사, 이소연 성남도배전문학원장, 박정선 ㈜푸른우리 대표이사, 이정상 KT&G복지재단 사무국장, 정낙수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해 저소득층의 주거이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다 해드림”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과 함께  ‘多·해드림 House 사업’ 이 본격 시작돼 근로능력이 없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은 무료 이사를 비롯, 주거에 필요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성남시 박상복 주민생활지원과장은 “ ‘多·해드림’은 ‘시민이 꿈꾸고 희망하는 질 높은 복지감동서비스를 최대한 많이 해드리겠다’는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실천의지를 담아낸 용어”라며 “최근 3개월 동안 8개 분야, 28개 사업의 겨울철 多·해드림을 전개해 17만2865건, 338억1천96만원을 저소득층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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