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염동준(69)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취임 초기 열정 그대로였다.


분당뉴스<성남시설관리공단 염동준 이사장>
분당뉴스<성남시설관리공단 염동준 이사장>
지난해 염동준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공단이 운영하는 전 사업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모든 직원에게‘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모토를 강조, 이 후 현장중심경영 행보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난 작년 한 해 동안 공단의 경영수지개선과 대내외 수상, 눈에 띄는 여러 성과물로 나타나면서 염이사장의 경영성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이는 성남지역에서 13년 동안 시의원과 시의회의장을 지내며 시 산하기관에 정통한 경력에 바탕을 둔 염이사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는 평이다.

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1년 동안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을 세심하게 둘러 본 그는 가장 효율적이면서 쉽게 시민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작은 변화’부터 찾아 실행에 옮겼다. 특히 염이사장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객서비스 개선에 역점을 두며 공단 내 모든 업무가 시민중심의 업무가 되도록 심여를 기울였다.

이에 먼저 많은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도 덜고 공단 수입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신규 유료주차장 발굴과 노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리운영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주차면1,033면이 발굴돼 관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으며 경영수지 또한 이전보다 많이 향상됐다.

또한 성남동 대형주차장의 경우 200개의 소형주차면수와 396개의 대형주차면수로 운영되던 것을 소형면수를 줄이는 대신 93면의 대형주차면수를 늘였다. 이는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대형차량 소유자들의 단골 민원사항이던 차고지증명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차불편을 상당부분 해소시켰고 약 8천여만원의 주차수입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판교지하차도 유지보수 사업, 종량제봉투사업, 차량번호판사업, 신흥1동작은도서관 등 많은 신규사업을 발굴, 현재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경영수지 또한 전년도 대비 21.9%(6,540백만원)로 대폭 개선됐다.

이와 함께 염이사장은 공단사우회를 첫 출범시켜 직원들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또 전 직원 단체상조보험 등 복지혜택도 대폭 늘렸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공단은 노사 간 화합과 고용 안정, 노사 동반자적 신뢰문화가 정착시켜 2012년 무교섭 임금타결과‘5년 연속 무분규-무파업 사업장’실현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들이 모여 공단은 작년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선정과‘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두‘현장중심경영에 따른 고객 중심의 경영’이라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런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지방자치단체 및 시설관리공단들이 염이사장의 경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잦은 발걸음을 했다. 여주군 시설공단을 비롯 천안시설공단, 용인도시공사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만큼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염 이사장 취임 이후 면모를 일신해 지방공기업 운영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한편 공단은 올 한해는‘`소통경영’을 통한 임직원간의 다양한 소통채널 확보와 청렴의식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체육시설들의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올해 주요 목표로 삼았다.

염동준 이사장은“성남시 도시 인프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자율적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수지를 지속적으로 개선, 시민중심의 고객가치를 높이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둔 차별화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고객 최 접점인 사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시설물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친절․정확하게 처리하는‘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실용적인 공단으로 거듭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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