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행정교육위원장, 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 일회용 컵 사용 금지 및 다회용컵 활성화 지원 촉구 건의안(이하 건의안)’이 지난달 30일 성남시의회 제290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본 건의안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회용 쓰레기에 대한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모든 공공기관이 일회용 컵 사용 및 반입 금지와 다회용 컵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촉구하는 것이다.

본 건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든 공공기관에서 일회용품 컵 사용과 반입 금지, △ 정부 및 각 공공기관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입 및 지원방안을 즉시 마련된다.

박경희 의원은 “모든 공공기관이 일회용 컵을 금지한다면 약 1억7천4백만 개의 일회용 컵의 배출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180만 그루가 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동일한 수준인 4,270톤(co2-Eq)의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양이다.”며 “더 이상 국민들에게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 만하지 말고 공공기관이 먼저 행동에 옮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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