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영경 시의원(국민의힘, 서현1·2)은 30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겉보기엔 멀쩡해도 위태로운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모범사례로 만듭시다.’ 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1기 신도시 개발 이후 30여 년이 지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량이 집중되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주거지와 상업시설 등은 건물 노후화에 따른 수선과 보완 역시 필요한 상황이 왔다.

작년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오는 4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국가 차원의 시책과 지침이 제시되었고, 분당신도시를 보유한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함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과열 경쟁 방지를 위해 법에 따라 정비사업 모범사례로 확산시킬 곳을 가장 먼저 고려 ▲ 도심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순환 이주대책 마련 등 사업추진 전반을 해결해 줄 전담 부서로 도시정비TF팀 신설 요구 ▲ 시민의 뜻에 따라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국토교통부와 관련 지원 기구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영경 의원은 “모든 분당신도시 거주민분들은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가장 우려되는 것은 선도지구 선정에 따른 미지정된 분들의 상실감일 것”이라며 “미지정된 곳은 준공 30년 도과 시 패스트트랙 절차로 재건축·재개발을 시민의 자유로운 선택권에 따라 본격화되는 방안도 고려하여 분당신도시 거주민분들에게 골고루 안정적인 사업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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