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 중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낙후된 성남 중원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상대원공단에서 모란을 거처 도촌동을 잊는 (가칭)중원선 철도 건설을 공약했다.

현재까지는 중원구에 철도는 수정구와 중원구 사이를 지나는 8호선 지하철이 유일하다. 23만 중원구민의 대중교통을 감당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친환경적이고 친서민적인 철도교통의 부재는 중원구 발전이 더디게 진행된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중원구민 A씨는 “속속 재개발이 추진 중인 중원신도시에 철도교통의 확충은 새집에 걸맞은 기반 시설 구축이며, 이는 실질적인 중원신도시로 가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중원구에는 판교∼상대원공단을 잊는 트램1호선, 위례∼삼동 연장,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수광선 도촌역 신설 등이 추진됐다. 그러나 낮은 사업성(B/C)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1호선 트램은 제도적인 한계가 있고, 낮은 사업성 때문에 정상적인 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도촌역 신설은 국토부가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역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윤창근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칭)중원선 지하철을 건설하겠다.”라고 제2호 공약을 제시했다. 상대원공단∼하대원동∼모란∼성남시청∼여수동∼도촌동을 잊는 지하철을 유치, 중원구를 그물망 철도교통으로 새판을 짜겠다는 것이다. 

사업성 담보를 위해 상대원 제2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일부 역사를 민자로 유치하겠다는 대안과 함께 시청역 인근 그린벨트를 개발해 수영장이 포함된 주민 문화복합시설을 만들어 (가칭)중원선의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 오던 8호선 모란∼판교 연장과 위례∼삼동선 상대원공단역 유치는 기존의 내용을 반영, 보완해서 계속 추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윤 후보의 공약이 실현되면 중원구신도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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