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김종환(판교,백현,운중) 의원은 지난 2월에 발의 시행 중인 ‘성남시 동물보호 및 조례 일부개정안’을 토대로 수도권 최초의 성남시 시립동물병원의 운영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김종환 의원의 시립동물병원 방문은 앞서 점검에 나선 ‘성남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조례 실시 이후 시민 참여 및 병원의 안정적 운영이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수도권 최초 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수정구 탄리로 59)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지난 9월 22일에 문을 열었다.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 등 총 5명의 전문 인력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12일까지 총 54명, 60마리의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립동물병원에서는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사회적 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진료비의 최대 70%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비에 치료비를 공개함으로써 병원비용 표준화 문제 해결에 좋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환 의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우울증 해소 등 정서적 안정은 물론 운동 효과로 인한 콜레스테롤 감소 등 동물에 대한 의료비 혜택이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시립동물병원 이용의 편리성과 확대 운영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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