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2023 성남시민 체육·문화 대축제’가 오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 성남동)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와 수정·중원·분당 3개 구 문화축제를 통합한 형태의 시민 체육·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 같이 으쌰으쌰!’를 구호하는 이날 축제는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체육대회, 문화공연, 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체육대회(오전 10시~오후 3시 30분)는 3개 구, 50개 동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 한궁, 육상 400m 릴레이, 줄다리기 등 4개 종목에서 동 대항 경기를 치른다.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공연, 55사단 군악대 축하 행진, 가천대 태권도 시범, 성남FC의 사인볼 배부 이벤트로 대회 분위기를 달군다.

문화공연(오후 3시 30분~5시)는 난타(태평2동), 복고 댄스(성남동), 팝페라(유엔젤 보이스), 초대 가수 신유의 ‘시계바늘’ ,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희재의 무대 등 시민 체육·문화 대축제를 축하하는 공연으로 채워진다. 

성남종합운동장 어울림 광장에는 전시·체험·푸드존(오전 10시~오후 3시)이 설치·운영된다.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진과 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고, 드론 고글, 50주년 기념 스티커 타투, 119안전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5대의 푸드트럭에서 닭강정, 스테이크 밥, 분식 등의 먹거리를 판다.

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성남시민체육대회를 열지 못하다가 이번에 3개 구 문화 축제까지 아우르는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시민이 대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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