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위원장(상대원1·2·3)은 11일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하이테크밸리 보통골천 정비의 문제점에 대해 질타했다.

고 위원장은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보통골천 정비사업에 대해 수차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지만 중원구청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실실 웃으며 말했다”며 정비사업에 심각한 문제 인식을 가볍게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 찍은 영상 두 편이 송출되었는데 첫 번째 영상은 준설공사 직후에 찍은 영상이었고, 두 번째 영상은 비가 조금 온 후 보통골천의 돌과 모래가 다 떠내려간 모습이 담겨 부실 공사를 확인할 수 있었던 영상이였다.

고 위원장은 “보통골천은 2022년도의 큰비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 곳이였는데 올해 준설공사비로 3억1천6백만원의 예산이 집행되었다.”며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정비사업으로 예산만 100% 날리고 더 큰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도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의 사기막골천, 산호아파트 쪽과 보통골 은행나무 쪽의 큰 수해 피해의 원인도 시민들의 삶을 촘촘하게 살피지 않아 발생하였다”며 “중원구청장은 작은 모임까지 찾아다니는 시간에 담당 과장, 팀장 그리고 전문가분들과 사업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서 사전 예방을 하여 참담한 상황이 다시는 이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