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성남비상시국회의가 야탑광장 1차 촛불집회에 이어 7일 숯불문화공원(성남시의료원 앞)에서 윤석열 퇴진 2차 촛불집회를 연다.  

성남지역 200여 명의 개인 인사들로 구성된 성남비상시국회의(성남시국회의)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7일 오후 7시 숯불문화공원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민주 민생 평화 노동 파괴 윤석열 퇴진 2차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국회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핵 폐기수 해양투기는 최소 30년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미래세대에게 전가되는 고통"이라며 지속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시민은 두려워하고 한국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육지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해양 방류를 고집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뭉치면, 우리라도 단결하면 이길수 있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7일 2차 촛불집회 오셔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성남시국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까지 촛불 문화제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1차 촛불집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적극 참여하신 시민들의 열의에 힘입어 2차 촛불집회는 성남시민 수백여명과 정당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 24일 경기도 성남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목표로 하는 성남비상시국회의가 발족한 가운데 6월 23일 성남시 야탑광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윤석열 퇴진' 1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성남비상시국회의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며 ▲경제위기 민생파탄 조장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전쟁위기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 사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 폐기하고 친일 굴욕외교 중단 ▲노동탄압 공안탄압 언론탄압 자행하는 검찰독재정권 물러나라 ▲생명안전 위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하라는 내용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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