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발전연합(상임대표 신영수 국회의원)은 ‘성남특별법’제정을 청원하고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과 서울톨게이트 등의 이름을 성남공항, 성남톨게이트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하여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남발전연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한산성 유원지입구에서 서명대를 마련하고 주말 남한산성을 찾은 시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하는 서명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영수 국회의원은 “40여년전 도시빈민들의 강제이주로 형성된 성남의 본시가지가 무계획적인 도시생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속에 지금도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정부는 성남(지원)특별법을 제정하여 본시가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성남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는 중앙기관의 공공시설 명칭을 두고 대표적으로 “서울공항”과 “서울톨게이트”로 성남에 위치하고 있으면 당연히 “성남공항”과 “성남톨게이트”라는 이름을 사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남한산성으로 등산을 나온 한 시민은 “중원구 신흥동에서 20여년을 거주하고 있다”며 “성남도심의 무모한 도시계획으로 주차난등은 말할 것도 없고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통로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언제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하고 이제는 정부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성발연의 이날 서명운동에는 수정구출신 국회의원인 신영수 상임대표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이재호 운영위원장 그리고 정용한, 정 훈 의원과 회원 수십명이 함께했다.

한편, 성남발전연합은 지난 2007년에 창립한 시민운동단체로서 정책토론회 등 왕성한 활동으로 모범적인 시민운동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성남의 숙원사업이었던 고도제한완화를 위해 많은 역할이 있었으며 ▲환경정화 캠페인 및 등반대회 ▲사랑의 헌혈증 기증 ▲유명인사 초청강연회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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