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사랑방문화클럽 활동보고회가 지난 18일 19시 30분에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130여명의 사랑방문화클럽회원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료되었다.

이날은 사랑방문화클럽이 지난 2월 19일부터 1박2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2011년을 이끌어나갈 집행부 구성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3월 출범식, 4월부터 10월까지 문화공헌프로젝트,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사랑방클럽축제로 이어지는 숨 가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재명 시장은 엄기정 문화체육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성남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화봉사 활동으로 문화도시 성남 만들기에 노력하며, 사랑방클럽축제를 통해 시민의 생활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놀라운 감동을 만들어 낸 것”을 치하하고, 아울러 “민관협력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 10대 트렌드 선정 등 사랑방문화클럽이 전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 성남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문화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스스로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날까지 계속 정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9월3일 1,800석의 오페라하우스를 가득 메우고 진행된 사랑방클럽축제 특별공연에서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된 2개 문화공헌팀(15개 클럽)과 서현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청소년들에게 미술을 통한 예술교육과 정서교감을 이뤄나간 어울림팀(7개 클럽)이 문화공헌 우수클럽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1년간 회원들이 교대로 매주 태평동 놀이세상에서 방과 후 어린이들에게 클래식기타를 가르쳐 성남의 사랑방 엘시스테마를 실천한 로스아미고스기타합주단이 문화통화 우수클럽상을 시상하는 등 축하와 격려의 잔치였다. 로스아미고스기타합주단 선생님과 놀이세상 어린이가 축하공연으로 연주한 ‘에델바이스’와 ‘고요한밤 거룩한밤’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감동을 가슴 가득 불어넣었다.

특히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예술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로 구성된 ‘푸른초장브라스밴드’와 ‘놀이세상 기타연주팀’에게 악기수리비 등을 통해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병량 운영위원장은 “오늘 수상한 클럽만이 아니라 모든 사랑방문화클럽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는 신규클럽과 공간을 적극 찾고 연계하여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즐겁고 행복한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사랑방문화클럽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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