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은 14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성남시 원도심 전체에 지역난방이 모두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력 확대를 위해 지역난방 신규 열원부지 확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겨울 대다수의 시민분들이 도시가스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수직 상승하면서, 지역난방이 아닌 경우에 더 비싼 ‘난방비 폭탄’을 받으셨을 것을 언급하면서, 많은 시민분들의 난방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 에너지가 성남시 전역에 공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조 의원은 성남 원도심지역을 예로 들며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중2구역, 중4구역, 상대원2구역, 은행주공아파트, 신흥1‧수진1구역과 앞으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에는 지역난방 공급력 부족으로 공급계획이 미정임을 지적하였다.

조 의원은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시설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여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열원으로 공급하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여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으며 전기만 생산할 때보다 에너지를 약 3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첨단 오염방지설비 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지역난방은 세대별로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 없어 편리하고, 가스누출에 따른 폭발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소각률과 매립가스 등 폐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할 수 있는 등 성남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조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처럼 편리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지역난방이 향후 성남시 원도심은 물론이고 개발예정지역 전역에 보급 되기 위해서는 신규 열원부지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라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집행부가 하루 속히 지역난방 신규 열원부지를 확보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발언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