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5일 코로나19 4차 접종을 50대 인구까지 확대 시행 중이라며 접종을 당부했다.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감소 시기가 도래하였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고위험 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 대상을 7월 중순부터 확대 추진 중이다.

국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53.0%, 사망 예방효과는 54.7%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4차접종 참여가 적극 권고 된다.

접종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1972년 이전 출생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중 3차 접종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사람이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만 18~49세의 경우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기관에서 해당 질환 여부를 문진표에 작성하면 이를 의사가 확인 후 접종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 예약이나, 전화예약(질병청 콜센터 1339, 3개구 보건소 콜센터)도 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 가능하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하여 재유행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면서 “특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께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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