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와 ‘단독주택 분당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 임원진들이 23일 오후2시 성남시의회 5층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총연합회 임원진 한명 한명 의견을 낼 때마다 공통적으로 지난 30년간의 고통의 역사를 겪었다며 조속한 공약 이행을 촉구했고 분당지역 단독주택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지난 5월 4일 분당구 수내3동 소재 샛별 공원에서 여·야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단독주택 종상향 요구 집회 후, 주민들은 ‘단독주택 분당 총연합회’를 구성했다.

총연합회 측은 신상진 시장의 5대 공약 중 1순위라며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 및 지구단위 계획 구역(시행지침) 개정을 제시하고 단독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요청했다.

연합회 대표는 “그동안 분당의 단독 주택 단지는 30년 동안 지구단위 계획의 엄격한 규제로 타지역 대비 낮은 건폐율, 용적률 적용으로 형평성 문제와 상대적 차별을 당해 왔다.”며 주장했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해당 조례를 찾아 검토하겠다. 그리고 서명지가 5300여명에 이르니 의원 청원 발의가 가능하다. 의원이 대표해 주민 서명을 받아 발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은 “신상진 시장은 희망 첫 시장이 될 것이다. 8월 초, 인사이동을 마치고 바로 수해를 당해서 수해 피해를 본 주민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 이번 수해 때도 피해는 컸으나 신속한 복구를 진행했을 뿐 아니라 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내어 피해복구에 큰 힘을 주었다. 신상진 시장은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면 반드시 실행하는 분이다. 시 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찾아서 신속한 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법이 안되면 법 개정을 해서라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연합회 임원진을 비롯해 국민의힘협의회 측에서는 정용한 대표의원 및 김보석 간사, 서희경 대변인, 이영경 대변인 등 대표단과 박은미 부의장,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 박주윤의원, 김장권의원, 추선미 의원, 김보미 의원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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