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9대 성남시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협의회와 의장 선거 관련 불미스러운 일은 있으나, 원구성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는 성남시민 민생탐방에 나섰다.

민생탐방 첫 일정으로 국민의힘협의회는 12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수정구, 중원구 요식업계 자영업자 및 지회장들과 해당 지역 시의원들이 함께 만나 고충을 듣고 민원 해결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협의회 정용한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시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송구하다.”며 "원활한 시의회 운영을 위해 민주당과 지속적 협의 중에 있고, 민생 챙기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국민의힘협의회는 민생 탐방을 시작했다" 라고 했다.

또 “시민들의 말씀을 꼼꼼히 듣고 체크해 해결 방법을 찾고, 그 결과를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긴 코로나 정국을 지나 겨우 회생하려던 서민경제가 다시 발생하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이 타 시ㆍ군에 비해 적었던 점을 지적했다.

또, 주차 공간 부족 및 잦은 주차단속으로 인해 영업이 불편한 점과 모란시장과 관련된 푸드트럭 운영과 위생 상태 지적과 처벌 위주의 시 정책, 수진동 커뮤니티센터 앞에 광고를 위해 도비 1억2000만원이 투입되어 설치된 키호스크가 무용지물이 된 것 등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모란시장 문제점과 여수동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 지역 안광림 의원은 “모란시장의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겠다”며 “공터의 울타리 제거 요청을 즉시 처리하겠다”고 응답했고, “ 여수동 상권을 위해 시청에 카페가 생기는 것을 반대 중이며, 시청 구내식당의 탄력적 운영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별 민생탐방을 계속하며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