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 의원(판교,백현,운중,대장)은 20일 제268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발언에 나서 글로벌 혁신기업 창업에 대한 문제점을 날카롭게 집행부에 지적하며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특히 판교는 입주 때부터 이미 IT와 게임업체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수십 조 원의 매출이 안 나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는 탄생의 본질이 다르며, 현재 이 일대에는 스타트업 캠퍼스, 벤처타운 등의 지원공간이 있지만 미미하며, 업무공간 입주가 쉽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 국내 유니콘 기업 15개 중 우리시에서 2개의 기업이 있었지만, 한 곳은 현재 서울로 이전한 상황이며, 우리시의 혁신정책이 지지 부진하고 있는 동안 타 지역 밸리에 주도권을 내어 줄 수 있으므로 성남시가 주도하여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정 의원은 우리 시가 집중할 핵심 주도사업을 자율주행, AI/Big Data, ICT, 게임, 바이오 헬스, 팹리스 분야로 설정하고, 글로벌 메가시티로 나아갈 핵심정책을 제안하였다.

첫째, 주도사업 분야의 Test Bed 구축과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혁신기술·혁신제품·혁신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조성하여야 하고

둘째,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술혁신으로 무장한 혁신스타트업이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지원되어야 하며, 혁신기술창업 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계획하여 젊은 청년들에게 창업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셋째, 교통망 확보와 정주여건 조성으로, 높은 주택가격과 교통난으로 젊은 청년들이 살며, 일할 수 있는 중소형주택과 임대가격이저렴한 업무공간 개발이 필요하며, 밸리 거점별 이동을 위한 지하철 8, 3호선 연장, 위례-삼동, 수서-광주,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등을 빠른 추진으로 여건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아울러“광역단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이제라도 선택과 집중하여 추진하고 우리시에 맞는 혁신 기업들의 눈높이에서 현실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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