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서은경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본회의 5분발언에서 2018년부터 3년간 성남시와 성남FC를 괴롭혔던 ‘성남FC 후원금 관련 고발’ 건이 무혐의 처분된 것은 당연지사라며 스포츠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한 당시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을 포함한 정치인들을 맹비난했다.

서 의원은 “2015년부터 2017년에 걸쳐 기업들로부터 성남FC에 지원된 후원금과 광고비가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는 바른미래당의 고발로 인해 성남FC와 후원 기업들은 수십차례 경찰조사를 받았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3년동안 해당 기업들은 기업활동의 위축과 차질이 불가피했고 성남FC는 기업체의 후원이 끊기면서 더 많은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어야 했다며 그러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시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이 얻은 이윤을 적절하게 사회에 환원시키도록 유도하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끌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강조와 함께 성남시와 시민을 위한 상생하는 파트너쉽 기대”를 밝히며 정치인의 덕목으로 고발과 비난이 아닌 애정어린 관심과 기다림, 격려의 박수를 주문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