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만 60세 이상, 장애인, 만 40세 이상 취약계층 등 33만3991명이다.

이번 접종을 위해 시는 사업비 76억원(국비 32억원 포함)을 투입해 4가 백신을 확보하고, 473곳 동네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나이별, 특성별 접종 날짜도 구분했다.

날짜별 접종대상은 ▲9월 14일~내년 4월 30일=독감 백신 2회 접종 대상자(독감 주사를 처음 맞는 생후 6개월~만 8세), 임신부 ▲10월 12일~내년 4월 30일=독감 백신 1회 접종 대상자(만 13세까지의 어린이) 등이다.

또 ▲10월 12일~내년 2월 28일=만 75세 이상 ▲10월 18일~내년 2월 28일=만 70세~74세 ▲10월 21일~내년 2월 28일=만 65~69세 ▲10월 25일~내년 2월 28일=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성남시로 돼 있는 만 60세~64세의 무료접종이 이뤄진다.

각 기간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성남지역 만 40세 이상의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만성질환자·기초생활수급자, 만 14세 이상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와 판교보건지소에서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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