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거관리 위원회가 오는 10월 26일에 실시하는 2011년도 하반기 재보궐선거 타선거구(수내1·2동, 판교동, 운중동, 백현동, 삼평동)에 각 당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민주당은 최현백(45세)후보와 김동령(39세)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2,200명의 지역구 당원 여론조사를 통하여 후보자를 확정시키기에 이르렀다.

민주당 경기도당 경선관리위원회는 2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김동령후보가 55.18%의 지지율로 최현백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낙점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공천심사를 했던 7명 가운데 9월 5일 공천 심사 결과 최현백, 한선미 예비후보 2명에 대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15일 고기영 후보와 김동령 후보의 추가 경선을 치르기로 하였다.
하지만 후보접수 마감일인 20일까지 한선미 후보는 등록을 하자 않았고 고기영후보는 김동령후보 지지선언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동하는 지역일꾼론’을 강조하며 판교소음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며 일해온 만큼 지역민들이 행동하는 검증된 인물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던 최현백 후보는 ‘센 일꾼’을 내세우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하겠다는 김동령 후보와의 경합에서 결국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김후보는 이제는 제도권에 들어가 지역민들을 대변하고자 한다고 29일 오후 성남시의회 4층 의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후보는 판교개발 초기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산운마을 도서관유치, 용·서 고속도로 방음터널 개선 등 크고 작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앞장서왔다. 그는 민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을 개선하고 판교구 신설 및 보건소 설립, 알파돔 시티 사업 조기 정상화, 서판교역 조기 착공, 분당 중앙공원 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에 힘쓰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김후보는 서울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판교 공공 임대 아파트 연합대책 위원장과 판교 공익 시설 추진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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