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오는 11월 중순부터 성남시민의 예식 컨벤션 공간으로 킨스타워를 공휴일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편리한 교통망의 정자역 바로 앞에서 각종 예식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공휴일 행정재산 임대 및 활용으로 연간 7천만원의 신규 재원을 창출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킨스타워 대강당은 교통과 시설, 접근성 등의 유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공휴일에 연평균 2건도 안 되는 대관실적을 기록해 사실상 평일(연평균 84건)에만 사용되는 한계를 보여 왔다.
성남시와 산업진흥재단은 행정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유사사례와 관련 규정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이번 예식 컨벤션 공간 활용을 결정했다.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개 전자입찰을 거쳐 ㈜블루코스트를 킨스타워 컨벤션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공휴일 예식공간 대관이 민선5기의 시민중심 시정방향과 시 재정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으로 진행할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편리한 주차시설, 쾌적한 실내 공간 등 킨스타워의 경쟁력이면 관외로 빠져나갈 예식 컨벤션 수요를 성남지역으로 일부 흡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컨벤션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재원은 산업진흥재단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예산으로 전액 활용할 계획이다.
2005년에 준공된 킨스타워는 연면적 5만1,915㎡의 27층 랜드마크 건물로, 외국인 투자기업 6개사, 국내 정보기술(IT)·생명과학기술(BT)·콘텐츠 기업 15개사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