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6급 공무원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사죄했다.

시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93만 성남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A씨를 직위 해제 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금품수수, 공금횡령, 성추행 등의 주요 6대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검찰은 앞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전 경감에 대해 수사하던 과정에서 성남시 공무원과 한 조명 업체 측의 유착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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