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난 1일 ‘성남 환경기초시설 통합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첫 삽을 뜨기까지 선행되어야 하는 ‘제3자 공고문 작성 및 제안서 평가, 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VE), 실시계획 승인서 작성’ 등 민간제안사업의 주요 절차를 공단의 기술, 재무, 금융, 법률, 회계 등 각분야별 전문인력의 종합적 지원을 받아 이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노후 환경기초시설의 전면적 개량을 위해 복정동 하수처리장(준공 30년 도래)과 음식물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대형폐기물처리시설 등 4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현재 폐기물종합처리장이 있는 수정구 태평동 부지에 통합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전국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 주로 적용되는 민간제안사업(BTO-a도입)으로 추진된다.

민간제안사업은 우수한 민간사업자 선정과 협상 등 체계적인 검토를 위해 전문기관의 조력과 업무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환경공단의 전문인력과 국내 환경분야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앞선 5월 25일 성남시 4개 환경기초시설 통합 현대화사업 민간투자계획은 기재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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