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시민들이 서로 바꾸어 볼 수 있는 행사가 성남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시민들에게 폭넓은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지하1층 휴게실에서 ‘행복나눔 도서교환전’ 연다.

이번 도서 교환전은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이나 나누고 싶은 책을 가져와 새로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하는 행사다.

자신이 읽은 책 각 1권으로 다른 사람이 읽은 책 각 1권과 교환 할 수 있으며, 최대 5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일반도서는 2006년, 아동도서는 2001년 이후 출판된 책이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책이 교환가능하며, 문제집이나 잡지, 법률도서, 특정 종교에 치우친 도서, 훼손된 도서는 제외된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도서교환전 전날인 26일까지는 도서관 2층 문헌정보실로, 행사 당일은 지하1층 휴게실로 자신의 책을 접수한 후 도서교환 쿠폰을 받아 읽고 싶은 도서로 교환해 가면 된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을 이웃과 공유해 자신이 필요한 또 다른 책들과 인연을 맺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교환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ct.snlib.net)를 참조하거나 정보봉사팀(031-729-4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