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이 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미래통합당은 1일,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을 통해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고 밝혔다.

이번 통합당 당직 인선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첫 공식일정 직후 이루어졌으며, ‘창조적 파괴를 통해 당을 쇄신하겠다’는 비대위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MBC 기자·앵커·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김은혜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함으로써 과거 막말 파동으로 무너진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품격있는 언어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는 당의 쇄신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혜 의원은 “가야 할 길은 멀고,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래도 음수사원(飮水思源), 국민을 향해 발길 내딛는 정치의 본령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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