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서점협동조합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영업 손실을 본 업소를 돕겠다며 16일 성남시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봉길 성남시서점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성남시서점협동조합에 속한 지역 내 11곳 서점의 조합원들이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조합 측의 뜻에 따라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적립돼 확진자 방문 업소 특별위로금 지원에 쓰인다.

시는 성남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휴·폐업한 업소에 100만원의 특별위로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펴 14일 현재 220곳 대상 업소 가운데 1차(4.6~13)에 신청한 51곳에 51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신청과 지급은 일주일 단위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지역에는 이를 함께 극복하려는 기관·기업·단체의 온정이 이어져 지난 14일 개인 기탁자 김유곤 씨는 보건소 의료진 지원용 안면 방호 마스크 100개(120만원 상당)를 성남시에 맡겼다.

13일에는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형복)이 항균 마스크 1000개(90만원 상당)를 맡겨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