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병관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가 8일 분당갑을 지역의 김병관, 김병욱 후보의 합동유세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김병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분당지역 합동유세에서 “김병관 후보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꿈을 갖도록 만들어 준 살아있는 모델”이며 “사업가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참으로 성숙한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 깊고도 잘 다듬어진 균형 잡힌 사람”으로 소개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정치권이 더 앞장서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국민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 하루라도 빨리 끝장내도록 서로 머리 맞대고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 앞에 한 번도 건너보지 못한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에서 국민 한 분도 낙오시키지 말고 모두 손잡고 건너가기 위해 능력을 가지고 있고, 분당판교와 대한민국, 국회에 꼭 필요한 김병관 젊은 정치인을 더 사용해주실 것”을 호소했다.

김병관 후보는 이날 유세차에 올라 “지난 회기 성남시의회 다수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부결시킨 백현MICE를 성남시의회를 민주당으로 교체해 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추진했고, 지난 6일 백현MICE 단지 조성이 포함된 ‘2035 성남시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김병관 후보는 “분당판교 주민이 그토록 원했던 백현MICE를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부결시켰지만, 경기도와 성남시를 민주당 정부로 만들어주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분당판교와 성남 전체의 발전을 위해 4개 지역 모두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병관 후보(분당갑)와 김병욱 후보(분당을)는 지난 2일 분당판교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백현MICE산업단지 유치 및 백현MICE역 신설”, “판교~서현~오포간 지하철 신설”, “1기 신도시 도시재생(재건축&리모델링)특위 구성 및 특별법 제정”,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보유세 감면”의 4개의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제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상호 협력해 적극 추진하기로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늘 합동유세에서 김병관 의원이 깜짝 발표한 백현MICE 산업단지 조성 관련 승인안이 경기도에서 성남시로 전달되면 민주당이 다수당인 성남시의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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