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15일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총선공약 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신분당선은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분당을 거쳐 서울 강남역까지 연결되는 경기남부권의 핵심노선이나, 서울 도심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아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이 불편을 겪어 왔다. 한편 신분당선 주변에는 판교, 광교 테크노밸리는 물론 정자역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입주해 서울거주 직장인의 연장 수요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이낙연(서울 종로구), 강병원(현역, 서울 은평구을), 김성곤(서울 강남구갑), 강태웅(서울 용산구), 박성준(서울 중구성동구을), 문명순(경기 고양시갑), 한준호(경기 고양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한 해당 후보들은 서울 서북권역의 열악한 교통현실을 개선하고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 및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와 행복을 키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과 역사신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병욱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임기동안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추진을 위한 20대 국회의원모임’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을 추진해 왔다.

김 의원은 “분당에서는 광역버스를 이용하여 서울로 출퇴근 하는 주민들이 많아 교통정체나 소요시간 등 출퇴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 역시도 직장인 출신으로 아침마다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었었다”며 “신분당선이 광화문까지 연장되면 전철을 이용해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도시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은 공사가 진행중이고, 신사~용산 구간은 용산 미군기지의 반환이 완료되는대로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용산에서 광화문 구간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서울 용산~경기 고양)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비슷한 노선을 지나게 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20대 국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 번 협약식을 통해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한 국회의원 후보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함께 힘을 모아 분당 주민들의 서울 광화문 도심 접근성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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