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3월까지 어린이, 노약자 등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하역사와 어린이집,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 110곳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 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위법사항을 적발하는 방식의 점검이 아닌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공기정화설비 및 정화필터의 청소 및 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환기설비가 적절하게 가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며, 현재 사회적 재난으로 포함된 미세먼지 농도와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간이측정기를 통해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환기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성남시는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을 통해 시설관리자에게 실내공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내공기관리 요령 등을 제공해 호흡기 및 환경성질환 등에 민감한 계층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련 문의는 성남시청 환경정책과(031-729-31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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