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3000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 여수동, 갈현동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호근 의원입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았습니다.
성남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쉼 없이 달려온 8대 의회는 2019년을 뒤로하면서 임기 1년 6개월을 지나 이제 성남시와 시민을 위해 무엇인가를 보여주거나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하는 2020년입니다.

2020년은 민선 7기 은수미 시정부와 8대 성남시의회가 임기 3년 차를 맞는 해입니다. 이는 곧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한 해로서, 선출직인 시장이나 시의원들이 선거 당시 공약했던 내용들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킴으로써 성남시민들의 삶을 보살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 연말 성남지역 언론이 선정한 2019년 성남시 10대 뉴스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10대 뉴스에는 ▲성남특례시 지정촉구 107만명 서명 ▲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확정 ▲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성남시 의료원 개원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 ▲삼평동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 결정 등의 내용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은수미 시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3천여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온 성남시의 발전이면서도 동시에 100만 성남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정책이자 성과물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렇습니다.

선출직과 공직자는 성남시와 시민을 위한 공복이라는 이 명확한 사실 앞에 늘 겸손하고 오직 성남시 발전과 시민들의 좀 더 풍요로운 생활에 귀 기울이는 2020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성남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지난 2019년을 돌이켜보고 2020년 도약의 꿈을 각 분야별로 진단하고 권고하고자 합니다.

# 2020년 성남시의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먼저 지난해 연말 우리당 소속 시의원이 개인적인 일탈과 사회에서 지탄받는 사건으로 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남시민 여러분과 지역유권자 여러분에게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로서 거듭 사과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신제가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야당 시의원들도 문제가 된 의원의 사퇴서를 처리하는 본회의 과정을 너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곡해하면서 정치공세를 펼쳤는데 더이상 그러한 일이 없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은 잘못된 행동과 개인적 일탈로 사회문제가 된 것에 대해 단호하고 철저하게 철퇴를 내리는 결정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지하다시피 올해는 21대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즉, 오는 4월15일이 21대 총선 선거일입니다.

신물나게 보아온 식물국회와 동물국회를 만들어온 정당과 국회의원을 평가하여 심판하면서도 성남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능력과 더 높은 신뢰가 가는 인물과 정당을 선출하고 투표하는 날입니다.

성남시민의 높은 정치적 열정과 식견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민주주의 꽃인 투표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 날인 것입니다.

성남시의원들도 모두 이런 정신에 입각해 총선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 생각하며 2020년 성남시의회도 이제 새로운 자세와 각오로 의정활동에 나서야 합니다.

진정으로 더 나아진 성남시민의 삶을 희망하는 성남시의회 상임위 활동과 본회의 활동이 펼쳐져야 합니다.

성남시의회의 각 상임위나 이곳 본회의장은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이나 특정 개인의 홍보를 위한 억지주장을 펼치는 장소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목소리 큰 사람이 잘났다고 평가되는 곳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성남시의회의 구성원 모두는 총선 후 어떤 공직자가 선출되든지 간에 성남시의회가 면목일신(面目一新)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설정을 함으로써 상임위와 본회의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 예로 지난해 삼평동 641번지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매각과 관련해 야당 위원들의 본회의장 점거 농성 행태는 의회 민주주의에 반하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로서 더이상 그런 잘못된 행동은 철저히 사라져야 합니다.

성남시의회가 출범한 지 이제 30년입니다.

200개가 넘는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 중 교섭단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기초의회가 몇 군데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성남시의회의 과거와 현재 일부 모습이 우리 국회의 모습을 따라 하면서 억지주장 잘못된 관행이 넘쳐나는 곳이었다면 이제는 교섭단체를 해체하거나 당론을 폐지하면서 기초의회답게 우리 모두가 함께 협의하고 타협하면서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방법이 요구된다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성남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성남시의회는 각 정당의 당리당략을 넘어서 오직 성남시와 성남시민만을 위해 존재 이유가 있다는 대의명분(大義名分) 앞에 서서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우리 성남시민의 행복에 밑거름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 은수미 시정부 3년차 정책 집행의 성과물을 보여주고 성남시민과 함께해야 합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월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0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 승격 50여 년 역사에서 수정, 중원, 분당, 판교에 이어 위례까지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된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성남이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보고 창조적이고도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남으로써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혁신적 IT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 3천여 공직자들의 수고스러움을 격려하면서 우리 모두가 또다시 새로운 성남시 모습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앞장서서 동참하여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은수미 시장이 밝힌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가천대 내 메이커스페이스 ▲판교 권역을 ‘판교 콘텐츠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한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 신청 그리고

▲500톤 소각장 신규 건립계획 ▲행복주택건설, 근로자복지관 이전 등 2020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많은 시정 주요 시책과 지역의 주요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 정확하고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성남의 역사를 바꾸고 100만 성남시민들이 성남시에서 살아가고 살아내는데 필요한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분야(정치, 경제, 문화, 도시, 체육, 복지, 시민들의 삶 등)에서 성남시의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그리고 민주당의 대표 시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며 성남시의회도 적극적인 뒷받침에 나설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은수미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여당, 야당 시의원들을 가릴 것 없이 성남시의회 모든 시의원들과 협의하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2020년을 책임감 있는 한 해로 만들어갈 것을 주문합니다.

성남시의회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2020년 성남시의회도 국회의 잘못된 모습이나 나쁜 관행들을 답습하지 말고 성숙한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성남시의회만의 능력과 자질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을 것이며 은수미 시 집행부에서 모자란 정책이 있다면 정책을 제시하고 진행 과정을 살펴보며 시의원 본연의 임무에 여, 야의원 모두가 매진하자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성남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우리 세대 이후 미래 성남시를 생각하며 성남 도시발전 방향과 모습에 함께 깊은 관심과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광역, 기초단체장들이 하나같이 강조하고 고민하고 있는 지점은 대한민국 국민의 전반적인 경제생활이며 특히 가정 경제의 근간이 되는 일자리 만들기라는데 대부분 동의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 우리 성남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이자 현재 서민들의 경제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 중 무역분쟁과 미국과 중동 사이의 무력충돌과 같은 대외적 긴장은 현재 세계 경제의 침체를 장기화하면서도 한강의 기적을 통한 높은 성장을 달성한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은 해마다 낮아져 가는 경제 성장률이 보여주듯 더이상 지난날 고도성장시대와 같은 높은 퍼센트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나라 경제는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치권에서 국민을 위해 잘 해결하기를 바라면서 저와 여기 계신 여러분 그리고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3천여 공직자들은 성남경제 성남시민들의 가정경제에 보다 많은 노력과 힘을 쏟아 성남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더불어 성남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인식과 사고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성남시의 일자리가 45만개이며 이 중 45%가 성남시민 그리고 55%가 성남지역 외 사람들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성남시민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성남지역 기업들에 일감을 줄 수 있는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방향을 전환하고 이를 위해서는 성남시의회가 조례제정을 통해서라도 함께 공동 대안을 모색해 나아가야 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와 문화는 물론 공공건물의 신축과 기존건물의 재건축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하나의 정책적인 틀 속에서 동시에 연동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를 발전시키고 시민구성원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신축 건물의 건립과 재건축은 물론 성남시민을 위한 좋은 경제 상황을 만들어내고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융합 정책을 실현하는 정책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은수미 시장이 밝힌 판교기업성장센터 개소 판교 제2테크노 창업주택 건설, 축구센터, 수내도서관 건설, 1공단 근린공원 그리고 최대의 공약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추진에 있어 성남시민 단 한 사람이라도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남시민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과감히 실천하는 근본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방이 있는 큰 계획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성남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하고 시민들과 소통하여 전 행정력을 정확하고 세심하고 꼼꼼하게 성남시민들의 살아가는 부분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고 수준의 재정자립도와 220여개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성남시는 성남시장의 가용예산이 연간 2천억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과연 성남시민들의 민생 먹고사는 문제 가정경제에 얼마만큼 어떻게 편성되고 집행되어 부합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따져 성남시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해 실행해야 합니다.

성남시장과 공직자들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관념의 틀을 깨고 혁신적이며 시민에게 공감가는 복무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은 여러번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는 어려워집니다.

그렇다고 성남시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시점에 가면 장기적으로 볼 때 감소세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경제, 복지, 또는 성남시의 도시형태 성남시의 각종 정책과 시민들에게 큰 변화를 초래해 미래 성남 100년을 준비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야기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이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하는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에 안주하는 안일한 모습은 성남시와 성남시민에게 죄악이며 성남시를 살아가는 미래세대 구성원들이 우울한 경제 상황과 현실을 더 빠르게 직면하게 만드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 수정구 태평2,4동과 수진2동 맞춤형 정비사업, 그리고 단계별로 추진되는 재개발, 재건축, 한솔마을 5단지, 무지개마을 4단지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분당구의 리모델링 사업 더 나아가 언젠간 도래할 수밖에 없는 분당의 그 많은 아파트 재건축까지 멀리 바라보고 선제적 대응을 하는 의정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일일이 모든 사업들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성남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단기간이든 중장기적이든 간에 세밀하게 집행되고 차질없이 수행되는데 가장 중요 첫 번째가 바로 성남시장의 정책 수립(樹立)이며 그리고 입안(立案)과 실행(實行)입니다.

결국, 성남시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기본적인 사고가 성남시 전 공직자 그리고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전 산하기관 직원들에게도 각인되는 2020년이 되기를 희망하며 우리는 그 방법을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성남시의 경제·복지, 도시관련 정책은 우선순위와 시민 상대의 효율성을 정말로 정확하게 따져 불필요한 시간낭비나 예산낭비 없는 적절한 정책을 합리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성남시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원과 성남시의 유일한 공기업인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있습니다.

먼저,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관련 정책을 펼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 그 역할 강화하고 성남시 해당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철저하게 전문화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며 은수미 시장의 아시아 실리콘밸리 건설에 앞장서는 중요한 조직으로 그 기능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일일이 잘못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지적하기 전에 이제 새로운 원장이 부임한 만큼 새로운 조직으로 성남시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성남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진흥원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14년 1월 출범한 이후 6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 과연 도시개발공사로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그 기능을 다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시설관리공단 역할과 기능에서 벗어나 도시개발공사로서 성남시 도시개발에 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하고 출범했으나 아직도 예전의 시설관리공단 역할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 있는 인력을 충원하고 구조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개발공사의 기능을 강화하며 도시개발공사로서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새로운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앞서 거듭 지적한 것처럼 공사의 임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업무수행에 있어 성남시의 예산이 투입되는 공기업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성남시의 도시공간 구조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관이 되도록 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성남시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복지정책 지도(예. 복지 가이드북 )를 만들어 현재 시점에서 성남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복지정책이 홍보되어야 한다.
(복지정책이나 복지혜택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성남시민이 단 한 사람이 없도록 하자!)

지난 대표연설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이렇다 할 피드백이 없어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성남시에서는 현재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많은 성남시 예산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을 보살피는 복지가 중요한 정책이라는 의미이며 성남을 살아가는 청소년, 여성, 노인 등 모든 세대구분 없이 전 시민이 골고루 빠짐없이 성남시 복지정책의 우산속에서 혜택이 누려져야 합니다.
성남시의 아동 관련 정책들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제 청년과 여성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들도 보완하고 가능하다면 새로운 정책개발도 이뤄져야 합니다.

물론 다양한 방법들로 복지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아동 관련 복지만 부각되는 느낌이 있으므로 여성과 어르신 관련 정책들도 세밀하게 마련되어야 합니다.

특히, 취업에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청년정책과를 신설한 것처럼 각각의 세대에 맞는 맞춤형 복지가 펼쳐져 성남시의 복지정책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3월에 성남시의료원이 정식개원합니다.

많은 시간과 우여곡절 끝에 개원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차질 없는 개원 그리고 개원 이후 빠른 시간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합니다.

# 문화는 성남 문화답게~ 체육도 성남 체육답게~ 성남시의 역할과 예산을 투입하는 담당자의 책임과 의무를 정확히 수행해야 합니다.
(담당 분야에서 이를 망각한 담당자들이 있다면 일깨우고 독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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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알고 있는 것처럼 문화재단, 아트센터, 성남 예총과 민예총, 문화원이 존재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성남만의 문화를 위해 성남시장과 이들 단체 종사자들은 과연 성남문화를 성남문화답게~ 형성하고 가꾸고 고민하는 정책이나 시간들이 있었나를 반추해봐야 합니다.

이제 성남 역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문화를 고민하고 성찰해보고 기왕에 있는 조직에 하나씩 하나씩 반영해 실천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성남시 승격 100주년에는 여기 있는 시의원들과 성남시 전 공직자와 산하기관에 종사자들은 그 누구도 현직에 종사하고 있지 않겠지만 그래도 다가올 그 날에 성남시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지금 성남시의 정체성은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성남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향후에 오는 모든 시장들이 성남시의 정체성 형성에 노력을 기울여 실체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오길 기대합니다.

하나 된 성남!
시민통합은 구호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시민통합을 위해서는 성남지역 내에서 끊임없이 지역과 지역을 잇는 노력과 더불어 사람들 사이의 교류와 소통이 생성되는 다양한 경로와 과정이 필요하고 거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 된 정체성과 이를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마음의 통합입니다.

아직은 그 통합에 조금밖에 다가서지 못했지만 이런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고 합쳐지기 위해 체육행정과 문화 행정의 조화로움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의회에서 계속 문제가 제기되는 문화재단은 이제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고 나면 문화재단의 본래 기능과 공연중심의 아트센터를 이원화해서 운영하는 조직체계를 고민해볼 것을 권고합니다.

성남만의 문화형성을 위해 문화정책과 공연의 분리 운영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문화원과 예술인들의 모임인 성남 예총과도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새로운 성남문화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남 체육도 이제 성남 체육다운 행정 시스템과 더불어 정책이 펼쳐지길 요청합니다.

그동안 성남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왔던 성남시체육회장이 법률개정으로 체육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민간 체육회장 제도가 실시돼 성남시도 새롭게 선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체육회장직을 하면서 어쩌면 소홀했을 수도 있던 체육행정시스템 그리고 일선에서 체육인들을 지원하는 성남시체육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주문합니다.

성남시체육회는 전문성 있는 인력이 성남의 각 체육 종목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행정이어야 함에도 지금까지 그런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는지 되돌아보고 전문성 제고와 함께 어려운 여건에도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각 종목을 이끌고 있는 단체들에게 군림하는 자세가 아닌 지원하고 격려하는 자세와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민선 초장기 체육회장인 시점에 이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이제 민간 체육회장을 통한 성남 체육의 혼란과 혼선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남 FC 축구단의 장기적인 운영에 대책을 시급히 준비해야 합니다.

10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를 성남시민들이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구단 운영의 목적과 명분 그리고 시민통합의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아무리 성남시가 3조원대의 예산이라 하더라도 연간 100억의 예산 투입에 대한 정당하고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동의하는 명분을 만들지 못하고 찾지 못한다면 성남시의회에서 예산을 심의할 때마다 정치상황 논리로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축구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치밀하고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여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전용구장을 건립하고 전면적인 체육시설 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우선하는 현실적 대안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20년 경자년이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반기 당 대표로서 마지막 대표연설을 하면서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의 자세와 정책 결정이나 행정의 방향성과 함께 성남시의회와 시의원들의 원칙적인 의정활동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새해인 만큼 다시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를 한발 앞서 준비하자는 취지와 강한 의지를 밝히고 책임 있는 성남의 여당으로 그 맡은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로서 각계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성남 시민들에게 많은 의견과 은수미 시장의 정책 집행이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 시민들의 목소리는 다음 기회에 전달하기로 하고 집행부 모든 공직자 그리고 성남시의회 모든 시의원들이 함께 성남시 발전과 100만 시민들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중단없는 전진을 하자고 강조하면서 대표연설을 마치고자 합니다.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30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협의회 대표 박호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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