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신경천)는 관내 사회적기업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주민의 주거취약 문제를 해결하고자 3개동(상대원2동, 중앙동, 성남동) 총 3가구의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의 집안 청소와 보일러·도배·장판 교체, 씽크대·창문 설치 등 10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중원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창현), ㈜디엔에스사회적기업(대표이사 최강남), 성남시 지역화합발전 총연합회 수석공동회장(회장 정주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신청 받아 최종 3가구의 대상자가 선정되었고, 10월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여 11월 성남동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독거어르신과 정신질환 장애인 가구는 저장강박증으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등을 집 안에 방치한 채, 장기간 거주하여 건강이 악화되고,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으로 주변의 민원이 발생된 세대이고, 시어머니를 모시는 노인 가구는 보일러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디엔에스 사회적기업 후원금과 자원봉사 활동으로 구청에서 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최강남 ㈜디엔에스 사회적기업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세대에게 따뜻한 마을을 전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에게 성남의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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