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정자동행정복지센터와 계원예술고등학교가 ‘정자동 지역 문화예술 컨텐츠 공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정자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순신)는 17일 계원예술고등학교(교장 나상진)와 ‘정자동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과 학교가 주민의 생활 속에 함께하는 예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동반자적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세계무대에서 국위 선양할 예술가를 양성하는 계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정자동의 크고 작은 지역 문화 행사에 공연재능 기부를 이어 갈 계획이다.

또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은 지하예술인이 다수 자리하고 있으며, 요즈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잔나비그룹도 정자동에 지하연습실을 두고 있다. 이에 김순신 정자동장은 지하예술인들을 밖으로 끌어내어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획을 위해 고심 중에 있다.

한편 계원예술고 나상진 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순신 동장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 21일 성남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정자 뜰 음악회’에 청소년의 창의예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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