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1시 야탑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을 주제로 진행되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지부가 함께한다.

시민들에게 장기 인체조직기증 바로알기 퀴즈를 통해 오해를 바로잡고 기증인과 이식인의 사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린다.

기증을 희망할 경우 접수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한다.

장기기증이란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 타인의 회복을 위하여 대가없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여 꺼져가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다.

한명의 뇌사자가 폐2개, 신장2개, 각막2개, 간, 심장, 췌장 등 최대 9개의 장기를 기증할 수 있어 ‘한명이 9명의 생명을 구(9)한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2018년)으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인터넷(www.konos.go.kr), 팩스, 우편, 등록기관(보건소)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기증희망등록으로 생명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3개구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숭고한 생명나눔의 뜻을 되새겨 장기이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증문화도 확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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