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교통약자차량 60대를 무료로 운행한다.

토요일엔 전체 80대의 교통약자차량 중 절반이 쉬어 이날 예정된 운행 차량 40대를 1.5배 늘렸다.

교통약자차량은 성남시에 등록된 장애인(3만5834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040명), 지체 3급 장애인(1921명),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배기량 2199cc)이며,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탈 수 있다.

이날 무료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성남시내만 무료 운행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1577-1158)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약자차량을 점차 늘려 현재 법정기준 대수의 2배를 운행하고 있다.

장애인 야외 나들이 전용 대형버스인 ‘조이누리 버스’도 3월부터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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