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운영하는 책테마파크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책의날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일대에서 ‘책 피는 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 축제는 시민들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율동공원 번지점프대 앞 광장을 주공간으로 오전 11시부터 ‘버려지는 책으로 만드는 펩아트’와 ‘북아트’, ‘마카롱 독서카드’, ‘펄러비즈 수첩 만들기’ 등 17가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세계책의날과 함께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버튼 만들기’와 ‘판화찍기’ 등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의미를 담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에는 인형극단 씨앗의 ‘똥돼지 왕방귀’인형극과 마술 공연이 어린이와 함께 책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하고, 12시 30분부터는 분당판교위례따라잡기와 함께 세계책의날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도전 골든벨!’을 진행한다. ‘도전 골든벨!’은 선착순 100명 참여 가능하다.

한국문예창작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학술세미나는 ‘책과 한국어 문예창작’이란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책테마파크 내 북카페에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자유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오후 6까지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성남시민라디오제작단의 ‘찾아가는 라디오’가, 오후 4시부터는 성남시립국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숙종, 밴드 ‘희망을 전하는 사람들’의 세계책의날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선착순 2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내가 꿈꾸는 책 세상 그리기’는 행사 후 어린이들의 그림을 벽화로 제작해 책테마파크 북카페에 상설 전시하며, 그림책 전문화가들의 동시 원화전 ‘동시로 맑은 하늘을 걷다’는 책테마파크 북카페 전시실에서 오는 5월 1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세계책의날 기념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 습관을 배우고 그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우천이나 미세먼지 등 야외행사가 어려울 때는 21일로 하루 연기해 진행하고, 실내 전시 및 학술세미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기타 행사 관련 문의는 성남문화재단 책테마파크 (031-708-35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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