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시의원이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정기영 시의원이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성남시의회 정기영 의원(44·정자1, 2동, 금곡동, 구미1동)이  ‘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제8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6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8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정계, 언론계 등 협회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방송인 이경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서영태 대전·충남협의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의정(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부문), 행정대상(기초단체장·교육감), 자랑스런공무원상, 문화예술대상, 사회봉사대상, CEO대상, 지역신문대상, 자랑스런기자상 등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날 기초부분 의정 대상은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장애인 관련문제와 각종 복지정책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정기영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의원은 지체장애인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 최초 장애인 출신으로 시의회에 진출한 뒤 5대와 6대 연거푸 당선된 재선의 시의원이다. 정 의원은 시의회 진출이후에도 각종  장애인 정책과 인권보장 권리증진 등에 관한 조례를 상정하는 것을 비롯해,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지급조례 등 성남의 장애인 관련 조례 대부분을 본인이 직접 발의 제정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그 결과로 경기 장애인 인권 포럼을 통해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우수 시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경기도 내에서 그의 성과가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기초의원 의정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상식에서 정 의원은 "무엇보다 풀뿌리 지방자치의 파수꾼으로 알려진 지역신문협회가 주는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지역 언론과 기초의회는 함께 성장한 만큼,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지역신문의 말을 경청하면서 더욱 성심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요 시상자로는 국회의원 의정대상에 김영진, 이미경, 정옥임, 이종걸, 김호연, 김희철, 한기호, 백재현, 이화수 의원 등이 수상했으며, 기초단체장 부분에는 이준원 충남 공주시장,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김학규 경기도 용인시장, 이철환 충남 당진군수,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김성제 경기도 의왕시장 등이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교육행정대상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수상했다.

한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의 250여개 풀뿌리언론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단체로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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