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개원 하여 25년간 약 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가 있는 분당구 율동소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부설 어린이집이 재정난을 이유로 오는 2021년부터 폐원을 결정하자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9일 학부모들과 성남시의회 박경희·이기인 의원 등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폐원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이날 행정안전부의 김부겸 장관도 학부모들의 집회현장을 찾아 폐원반대를 외치는 학부모들의 손을 잡으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도 문제해결을 위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를 개최한 학부모 대표 김명진씨는 집회현장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한 자녀 더 낳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정작 25년간 운영해왔던 어린이집을 갑작스럽게 폐원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지극히 모순된 행태”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우리 학부모들은 새마을연수원에 독단적인 어린이집 폐원결정이 철회될때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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