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공간 총 248곳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제공됐다. 이제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내 졸음쉼터, 주차장 휴게소 등 모든 휴게공간에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18년 연 1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금년 모든 고속도로 휴게공간에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시 국민 통신비 절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도로국 백승근 국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신설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등과 협업하여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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