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아파트단지에 적합한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기술을 개발했으며, 성남시는 국비 12억1천300만원, LH의 7천500만원을 포함한 총 15억1천700만원 사업비와 협약서에 의해 행정적인 지원을 해 판교 봇들마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755세대 전세대에 시범 적용됐다.
이에 따라 판교 봇들마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단지에는 1kw짜리 연료전지 27대가 설치돼 이곳 입주민들은 연료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열로 세대당 연 3만원, 755세대 전체로는 연간 2천500만원 정도의 전기료, 급탕비 등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또, 소나무 4천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2만7천톤의 화석연료와 5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설치된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종합효율이 82% 이상인 고효율인데다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40%에 달하는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