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와 KT&G복지재단(이사장 민영진)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1억원 상당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행사를 연다.

릴레이 나눔 방식으로 행사가 2차례 열려 모두 1만6000포기, 4000상자(상자당 4포기 정도·10㎏), 무게 4만㎏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첫 행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520명의 자원봉사자가 9200포기, 2300상자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 중 317상자 분량은 지역아동센터 등 생활·이용 복지시설에 급식용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분량은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에 1상자씩 전달했다.

이어 20일 정자동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주차장에서 360명의 자원봉사자가 6800포기, 1700상자 분량의 배추김치를 버무린다. 김장김치는 저소득층에 1상자씩 보낸다.

든든한 겨울 반찬거리가 돼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성남지역에서 2008년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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