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강희규)이 서울, 경기지역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 받아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춘 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 주목을 받게 됐다.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12일 오전 11시 1층 대강당에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년도부터 본격운영에 나서게 된다.

이 날 현판식에는 김병관 국회의원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안광환 위원장, 서은경의원, 최현백 의원, 고병용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창근 위원장, 장현상 성남시 재정경제국장, 박항식 을지대학교 부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희규 관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체험관은 앞으로 제품에 대한 공인된 검증 절차를 통해 신뢰성을 보증하고 고령친화제품 품질향상과 더불어 글로벌 고령친화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의 의미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적으로 인정된 평가기준에 따라 시험능력 및 시험환경 등을 인정받고 지정된 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가 국제적 공신력을 갖추는 것으로 수도권 지역 관련기업들의 호응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체험관은 지난 9월 21일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기술적 능력 및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체험관에는 시험인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음시험실, 소재시험실, 내구성시험실이 구축됐고 공인시험기관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인정범위는 욕창예방 시트쿠션(KS P 0236)과 욕창예방 매트리스(KS P 0234)로, 체험관에서 발급한 공인시험성적서를 통해 고령친화기업은 해당 제품을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체험관은 제품개발에서 마케팅, 사용성 평가까지 이루어지는 전주기적 기업지원 프로세스에 공인인증서비스를 추가하게 되면서 기업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고령친화기업의 판로개척 및 수출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주요 공인시험기관으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한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이 있으며 체험관은 고령친화산업 육성기관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 수동휠체어, 수동침대 등 표준인증이 필요한 복지용구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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